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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ados morin 1973Calvados AOC, 42% 칼바도스 모랑 1973 가격도 좋고 맛도 좋기로 유명한 모랑.옛날에 모랑 나폴레옹이 한국 커뮤니티에서 유행(?)하기도 했었고, 앙세스트랄은 충격적인 외관과 맛으로 소문나서 리뷰가 종종 보이곤했다. 위 바틀은 모랑 1973의 올드보틀이다. 1973 빈티지는 90년대 초반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사진의 병에서 현재의 병 모습으로 바뀐 년도가 1995년부터이니 대략 20년 정도의 숙성년수로 추정된다 어둡고 진득한 느낌의 달콤한 향기, 캐러멜화된 사과조림이 떠오른다. 오크는 과하지 않고, 약간의 가죽과 향신료 초콜릿이 느껴진다. 고기 혹은 그레이비 소스가 연상되는 푹익은/멍든 사과의 구리구리한 향도 있다. 입에선 부드러운 편이고, 산미는 ..

Brouwerij CantillonLa Corvee 2022 브라세리 칸티용라 코르비 Jura 최고의 와인 생산자라 불리는도멘 스테판 티쏘와 칸티용의 콜라보 2년된 람빅에 트루소, 풀사르의 마르(포마스)를 암포라에서 3개월간 매서레이션 브렛, 잘익은 포도, 포도껍질, 포도씨, 약간의 흙 정도가 느껴졌고평균적인 칸티용 포도람빅보다 살짝 더 단맛이 있고 탄산은 적은 편이었다.포도와 단맛이 도드라지고 탄산은 적다보니 내츄럴 와인스럽기도 했다. 소피아람빅도 그렇고 코르비도 그렇고 암포라에 들어갔다 나온 맥주들은 내 입에는 덜 매력적인 느낌..인 것 같기도...? 티쏘의 뱅존 비싸고 맛있다고만 들어서 와알못이라 궁금했는데칸티용 콜라보덕에 부산물(?)이라도 맛보게돼서 재밌음

Brouwerij Cantillon Scarabee 2022 브라세리 칸티용스카라베칸티옹 스카라비 알자스에 위치한 도멘 게쉭트와의 콜라보 게뷔르츠트라미너 포마스와 2년된 람빅을 블렌딩한 바틀 칸티용 특유의 꿉꿉한 펑크는 은은하게 느껴지고신선하고 상쾌한 향으로 가득했다.풀, 풋망고, 리치, 청포도 따위의 과일캐릭터 아주 풍성하고약간의 후추와 적당히 새콤한 산미, 쥬시 게뷔르츠트라미너의 특징을 잘살린건지 정말 화려하고 과일캐릭터로 가득했고독특하면서도 선을 넘지 않아서 거북한 느낌없이 정말 맛있었다.